양승조 충남지사, KBS 충남방송총국 설치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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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KBS 충남방송총국 설치 목소리 높여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0.12.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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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국회의원·범도민추진위, 전경련회관서 설립 추진 토론회 개최
"전국 15개 시·도 중 충남에만 총국없어, 공적책무 지역성 실현해야'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추진 토론회 [충남도 제공]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추진 토론회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KBS 충남방송총국 설치 촉구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양 지사는 1일 전경련회관에서 홍문표·강훈식 국회의원,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방분권연대와 충청남도 사회단체대표자회의가 주관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방안과 추진 전략 모색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KBS는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총 18개의 지역 총국을 두고 있으면서도, 2004년 공주방송국을 폐쇄한 이후 충남에만 지역방송국을 설립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전국 도 단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고, KBS 방송 수신료의 4%인 262억 원을 매년 부담하고 있지만 “KBS의 공적 책무인 ‘지역성’은 경영상 효율과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도민 미디어 이용 관련 조사에 따르면, 충남도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TV로, 50%를 차지하고 있다.

60대 이상 도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체는 TV로, 70%에 달하며, 농림어축산업 종사자 68%가 TV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체로 꼽았다.

양 지사는 “충남은 국가적 과제 앞에 늘 대의를 먼저 앞세워 왔다”며 “균형발전 앞에 세종시 출범을 돕고,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해 우한 교민 수용에 앞장섰으며, 국가 에너지 수급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밀집과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희창 박사(전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가 ‘방송의 중앙집권화와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의 당위성’을, 하승수 변호사(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가 ‘시청자 권리 측면에서 본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가졌다.

우 박사는 “충남은 전국적으로 지상파 방송이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곳이라는 점에서 시청자 주권이 박탈당한 지역”이라며 “지방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나아가 타 지자체 등과 연대해 공영방송 정책의 변화를 추진하고, KBS 수신료 인상을 고리로 전국의 시민들과 함께 투쟁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 변호사는 “국가기간방송이고 공영방송을 표방하는 KBS가 단기적인 회계수치에 얽매여서 근본을 잃어버린다면, 그것만큼 크게 잃어버리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조속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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