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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 데이터 분석 생활안전 위험지역 106곳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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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 데이터 분석 생활안전 위험지역 106곳 발굴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12.0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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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5년간 사고발생 데이터를 촘촘히 분석해 위험지역 106곳을 발굴해 선제적 제거에 나선다.

1일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월부터 도내 35개 소방서와 지자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빈발 위험지역 발굴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소방활동 데이터를 이용해 사고빈도와 장소별로 분석한 뒤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가 빈번한 도내 생활안전 위험지역 106곳을 발굴했다.

도로가 62곳으로 가장 많고, 호수저수지 23곳, 산악 9곳, 유원지 3곳, 경사로 1곳, 축대 등 기타 8곳 등이다. 이들 위험지역에서는 5년간 총 1256건의 각종 사고가 발생해 38명이 목숨을 잃고 784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이 가운데 고 위험지역 51곳을 따로 추려내 22곳의 개선을 완료했다. 이들 고 위험지역에선 연평균 127건의 사고가 발생해 시설보강 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나머지 84곳에 대해서는 개선을 추진 중이다.

파주 애룡저수지의 경우 출입금지 구역임에도 낚시객들의 출입이 잦아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한 지역이었다. 도 소방은 이곳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구명조끼와 구명로프를 보강해 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도내 생활안전 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으로 사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고위험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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