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올해보다 267억 원(7.54%)이 증액한 3,809억 원 규모의 2021년 예산 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67억 원(5.02%) 증액한 3,498억 원, 특별회계는 100억 원(47.47%) 증액한 311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증감사항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3억 원(1.04%)이 감액된 284억 원, 지방교부세 59억 원(3.69%) 감액된 1,538억 원, 조정교부금 6억 원(7.16%)이 증액된 87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158억 원(12.16%)이 증액된 1,458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95억원(16.96%)이 증액된 134억 원이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 재정확장을 위해 지방채 100억 원을 차입했다.
세출예산은 재정운영 건전성을 위해 경상적 경비는 최소화하고, 지방보조금과 행사·축제성 경비는 자체 한도액 내로 편성했으며, 민선7기 공약사항, 수해복구사업, 주민참여예산,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생활SOC, 복지사업 확대, 읍면사업의 기능강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에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내년 예산편성(안) 중 증가율이 높은 분야는 산업 및 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가 올해보다 71.5% 증가한 96억 원, 교육 분야 45.09% 증가한 41억 원, 재난방재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35.6% 증가한 37억 원, 환경 분야 27.82% 증가한 487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27.18% 증가한 97억 원, 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 6.7% 증가한 292억 원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