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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8억원 상당 100년 숨은 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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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8억원 상당 100년 숨은 땅 찾았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12.0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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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간정보 활용 미등록 도로 7필지(2,278㎡) 조사·발굴 국유재산 등록
이승로 구청장[성북구 제공]
이승로 구청장[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약 100년간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았던 숨은 토지를 찾아 국유재산으로 등록해 약 28억 원에 상당하는 국가 재정을 확충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토지는 주로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비과세 공공용지로 조사해 지번을 부여하지 않은 땅으로 지금까지도 인근 주민의 보행으로 이용하는 소규모 골목 형태의 도로다.

구는 지적원도,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 구획정리 및 행정구역변경 등 100년 전의 자료를 일일이 찾아 조사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현장조사 및 지적측량을 통해 총 7필지(2,278㎡)를 지적공부에 새로이 등록 했다. 인근 현황도로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 시 약 28억 원에 달한다.

그간 지적공부에 미등록돼 도로환경 정비 및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필지경계의 정확한 등록을 통해 각종 사고발생 또는 도로보수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졌다. 또한 주민편익을 위한 최적의 공공용지 활용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숨은 국·공유지를 지속적으로 조사·발굴해 국가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토지행정의 효율성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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