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희망찬 아침·평온한 저녁·행복한 정선 실현할 것"
상태바
"희망찬 아침·평온한 저녁·행복한 정선 실현할 것"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12.02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승준 정선군수, 제2차 정례회서 사업성과·내년 군정운영 방향 제시
내년 예산 4781억 편성 … 폐특법 개정·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 박차
최승준 정선군수가 2일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 군정 추진계획을 밝혔다. [정선군 제공]
최승준 정선군수가 2일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 군정 추진계획을 밝혔다. [정선군 제공]

최승준(사진) 강원 정선군수가 제269회 정선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올해 사업성과와 함께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선군의회에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한 최 군수가 2일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 군정 추진계획을 밝혔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민선7기 군수로 취임한 이후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및 태풍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과 함께 이를 극복해가며 모든 군민의 삶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비롯해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공공임대주택 사업, 주민 주도형 고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강원도 우수기관 선정 등 금년 한해는 군정이 더욱 성숙해지고 발전된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최 군수는 내년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로운 혁신 전략 추진을 위해 가장 먼저 군민이 살맛 나는 지역 경제, 살기 좋은 행복도시,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 복지정책 앞서가는 행복 정선, 한 번 더 찾고 싶은 문화 관광, 민의를 받드는 따뜻한 소통행정 등을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정선을 만드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 군민이 살맛나는 지역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폐광지역 7개 시·군과 국회의원, 강원도와 함께 폐특법을 반드시 개정해 기업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관광자원화 사업,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신속 추진은 물론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소규모 임대공장 건립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청년몰 활성화 사업, 사북읍 빛의 도시 조성사업, 야생화마을조성 사업, 상권르네상스 사업, 우주입자연구센터 건립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침체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에도 박차를 가한다.

둘째, 정주여건 개선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위해 북평면과 임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마무리와 함께 남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과 새뜰마을사업 신속 추진, 사북 해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무리, 고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신동읍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추진, 신동읍 근로자아파트를 비롯한 정선읍·사북읍·북평면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북부권역인 여량면 및 임계면 공공임대주택 건립 추진, 정선의 새로운 랜드마크가될 (가칭)아라리교 착공, 사북-직전간 도로개설 사업 진행, 맑은 물 공급과 급수취약지역 가움 해소를 위한 수도시설 확충사업 추진, 도암댐 문제해결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셋째,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비롯한 기업형 새농촌 육성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허브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업 기반 조성, 산지유통시설 확충, 10대 주력 품목 명품화 사업, 신소득 과수 육성사업, 품목별 공동설별시스템 구축 등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전문 농업인 양성, 온·오프라인 농산물 마케팅 추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경쟁력 있는 행복한 농촌의 기틀을 구축해 나간다.

넷째, 복지정책 앞서 가는 행복 정선 실현을 위해 맞춤형 출산·양육 친환경 및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무상교육 복지사업, 인재육성 아카데미 운영, 정선군 가족센터 및 군립도서관 건립 등 미래인재 육성사업 추진, 공공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확대, 어르신 이·미용·목욕비 지원, 치매전담형 노인용양시설 건립, 군민 안심케어 5대사업 추진,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교통복지에서 벗어나 문화와 관광, 경제, 복지 등과 접목한 융복합 복지행정을 추진해 사회적 약자와 계층별 복지수요의 증가에 맞춰 골고루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설 것도 약속했다.

다섯째, 한 번 더 찾고 싶은 문화 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가기 위해 명상과 치유를 테마로 한 정선형 웰니스 문화관광을 우리군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정선아리랑과 정암사 수마노탑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언택트 관광지 조성, 생활문화 자원을 이용한 마을여행 프로그램 개발, 보고싶다 정선아! 브랜드 마케팅 추진, 뮤지컬 아리 아라리와 다큐멘터리 아리랑로 수도권 공연 및 저변 확대 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여섯째, 민의를 받드는 따뜻한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주민자치회와 공론화 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현장의 소리, 주민참여예산제도, 집배원과 함께하는 군민 행복 소식통 운영,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 공감의 날 운영 등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최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군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6.01%가 증가된 4781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4267억 원, 특별회계는 514억 원 등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