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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좋은이웃교회, 이웃사랑 실천 지역사회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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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좋은이웃교회, 이웃사랑 실천 지역사회 '귀감'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0.12.0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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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원 목사, 푸드뱅크·연탄은행 사업…어려운 이웃에 희망 전달
왼쪽부터 박홍원 목사, 김분섭 집사
왼쪽부터 박홍원 목사, 김분섭 집사

20여년 동안 지역 사회의 어려운 소외 계층을 돕고 있는 좋은이웃교회(담임목사 박홍원)가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경기 여주시 삼군리에 위치한 좋은이웃교회는 푸드뱅크와 연탄은행 사업을 통해 전국의 각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기부 받은 물품과 자체 준비한 음식이나 반찬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연탄배달 봉사 [좋은이웃교회 제공]
연탄배달 봉사 [좋은이웃교회 제공]

또한 자원봉사자 및 각 마을 부녀회원들의 봉사는 단순한 음식전달 기능 이외도 시골 특성상 연로한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및 이상 유무를 매일 매일 살피고 어려움에 처한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 연결하는 등의 역할도 하고 있다.

박홍원 목사는 "가남읍, 능서면, 점동면 등 3개 읍·면에 소외계층 300여명을 넘게 지원해 오고 있다"며 "각종 음식의 전달 및 나눔 과정에서 묵묵히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및 각 마을 부녀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어렵고 소외된 가정에 골고루 전달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분섭(여, 57) 집사는 "2002년 처음 박 목사와 인연을 시작으로 박 목사의 사심 없는 봉사에 감동을 받았다"며 "자신은 30여년간 목장을 운영하면서 인생의 전반기를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아쉬웠던 부분인 이웃 사랑을 실천을 위한 인생 후반기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 [좋은이웃교회 제공]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 [좋은이웃교회 제공]

물품을 기부하고있는 문막 소재 한 푸드 회사는 "김밥과 도시락은 1년 365일 매일 자신이 직접 가져온다"며 "한줄의 김밥과 한개의 도시락으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과 나눔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좋은이웃교회는 새해 떡국 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에서도 일시적으로 일부 어려운 이웃들이 발생하고 있어 또 다른 소외계층 발굴에 힘쓰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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