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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 '202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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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 '202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연다
  • 오산/ 최승필기자
  • 승인 2020.12.03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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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4억 지원…오산천 복개·시민주도 정원 조성
2022년 ‘꽃과 정원이 흐르는 오산천' 주제로
맑음터공원·오산천 일원서 개최
경기 오산시가 2022년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오산천 전경.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가 2022년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오산천 전경.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가 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과 확산을 이룰 것”이라며 그동안 오산천 가꾸기를 위해 힘써준 시민 정원사와 오산천 정원지킴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시는 도 예산 14억 원을 지원받아 오산천을 복개해 조성한 맑음터공원과 오산천 일원에서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

개최지인 오산 맑음터공원은 비위생매립지와 제2하수처리시설 부지에 조성한 환경친화적인 도시공원으로 지난 2016년에 공원 내 캠핑장 및 생태학습 체험장이 조성, 방문객 수가 연간 60만 명에 육박한다. 

또 오산시 중앙을 관통하는 오산천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수질이 나빠졌다가 지난 2010년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 등으로 생태계가 복원,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 복원 콘테스트에서 우수 하천으로 선정되는 등 수생태계 환경 복원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시는 오산천 내 자투리 공간에 시민이 주도해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시민참여형 작은 정원 88개소와 아모레퍼시픽 기업 지원 정원을 조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22년 박람회에서 ‘꽃과 정원이 흐르는 오산천’을 주제로 정원 작품을 전시하고, 오산시립미술관, 오산문화예술관, 오색시장 등 인근 문화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들을 진행할 방침이다. 

행사기간 동안 전국에서 6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원문화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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