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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국비 16조3천여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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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국비 16조3천여억 '역대 최대'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12.03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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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조9249억 대비 5518억 증액
지역화폐 정부안 1조52억 전액 반영
전체 SOC 예산 937억 증가 역대최고
환경·안전 예산도 33.3% 3484억 증가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2021년도 예산으로 국비 16조3767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5조9249억원보다 3.5% 금액으로 5518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도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정부예산안에 담긴 국비 확보 규모는 16조1506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2261억원이 증액됐다.

이번에 증액된 2261억원은 101개 사업 예산으로 ▲구리-안성 고속도로 130억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46개 사업에 1203억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설치운영 95억원 등 6개 복지사업 390억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86억원 등 기타 49개 사업에 668억원이 정부예산안보다 증가됐다.

도 관계자는 “지역화폐 사업 예산 삭감 방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예산안에서 삭감 없이 올해 약 700억원에서 무려 15배가량 늘어난 1조52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역화폐 발행액은 내년 1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정부안 5800억원보다 130억원이 증액된 593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전체 SOC 예산 역시 철도와 도로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4조760억원에서 2.3% 증가한 4조1697억원으로 937억원이 증가해 역대 최고 규모 SOC 예산을 확보했다.

보건·복지 예산은 올해 8조4213억원에서 8조9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금액으로는 4970억원 늘어났다. 환경·안전 예산도 올해 1조450억원에서 1조3934억원으로 33.3% 금액으로는 3484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지난 3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지역 국회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핵심 지도부와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회를 방문하며 국비지원을 호소했으며,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지역화폐와 연계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를 설명하며 지역화폐 예산증액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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