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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29.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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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29.4% 감소
  • 원주/ 안종률기자
  • 승인 2020.12.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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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삼척·원주 등 대부분 지역 급감
춘천·강릉·영월 등 일부 지역은 증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청사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청사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제공]

강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10월말 기준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4% 감소한 10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어린이(△100.0%), 고령자(△67.7%), 자전거(△14.3%)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반면, 이륜차(21.4%) )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속초·양양(△73.3%), 삼척(△73.3%), 원주(△34.6%) 등 대부분 지역은 사망자가 크게 감소했으나 관광객이 많은 춘천(30.8%), 강릉(45.5%), 영월(66.7%) 등 일부 지역은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증가해 지자체, 관할 경찰서 및 교통안전 관계기관 등의 집중적인 교통안전 강화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중심으로 32개 지역 협의체에서는 지난 3월 수립 한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을 바탕으로 기관별 실적 점검, 각 기관별 사고 감축방안 공유 및 사고다발 지자체 추가 대책 마련 독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각 급 도로관리청별로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고다발위험구간 안전 확보 및 사업용자동차 특별관리 강화, 교통안전 합동캠페인(명절연휴·휴가철 기간) 및 고령자·어린이 안전교육 등 사람이 우선되는 교통안전 문화확산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관리청 관계자는 “강원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큰 폭으로 감소해온 교통 사망사고를 올해 연말까지 지속해 감축 할 수 있도록 32개 지역 협의체와 노력 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부진 지자체 등에 대해 취약구간 합동 점검을 전개해 지역 교통안전을 보다 강화하도록 독려해 나가는 한편 이륜차 운행 시 상습법규 위반지역·사고 다발지역 중심 이륜차 위법사항 단속 등을 적극 추진하고 관내 배달업체와 사고 예방 간담회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결빙 취약구간 집중 관리 및 연말연시 교통안전확보를 위한 상시 음주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iyah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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