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 행정위원회(위원장 오현숙)와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김화영)는 제227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인 11월 27일부터 4일까지 지역 현안과 관련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요 시설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했다.

지난달 30일 사회건설위원회 위원들은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회장 황무섭)를 방문해 황무섭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만나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의 2021년도 증축사업과 관련된 입장을 듣는 등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12월 2일에는 행정위원회 위원들과 사회건설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지난 6월 민원실 공간개선을 위해 새로 준공한 영등포구청 민원실을 찾아 시방서의 내용 및 도면의 내용대로 지어졌는지 살폈다.

또한 3일에는 행정위원회 위원들이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YDP미래평생학습관(가칭)의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YDP미래평생학습관은 기존 한국방송통신대 서울지역대학 남부학습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영등포구의 모든 연령층의 구민들의 평생학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에 방문한 위원들은 담당 부서장에게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마을버스 노선확충 등의 대중교통 연계를 통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날 대림도서관(도신로 27) 리모델링 공사현장도 방문한 위원들은 “영등포의 핫 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서 달라”며 “모든 시설은 설치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대림도서관이 잘 유지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과 더불어 개별 의원들의 현장방문도 눈길을 끌었다.

11월 30일, 이규선 의원은 2년 전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바뀐 당산동6가 당산로52길을 찾아, 일방통행 변경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들을 주민들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주민 건의 사항을 현장에 함께한 구청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당산2동 주민센터 앞 도로현장을 담당공무원과 살펴본 후, 일방통행 변경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12월 1일에는 박정자 의원이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 앞 도로다이어트 개선 현장을 담당부서와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사항을 전달했으며, 대림동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차장과 관련된 의견을 전했다. 또 3일, 박 의원은 하정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과 관련된 건의 사항을 듣고 수렴했다.

2일 이규선 의원은 사회건설위원회 현장방문에 부득이 참여하지 못해, 따로 대한노인회 영등포지회를 방문, 황무섭 회장을 만나 시설 리모델링에 대한 대한노인회의 의견을 전달 받았다.

또한 이규선 의원은 2일, 민원에 의해 새로운 장소로 이전 설치된 주택가 생활쓰레기 배출을 위한 클린하우스 설치상태와 청결상태 그리고, 생활쓰레기의 수거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당산동 지역 도로포장공사가 완료된 장소들을 다니며, 도로포장상태를 확인하고, 미흡하고 보완할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다른 의원들도 주민의 눈으로 꼼꼼히 살피기 위해 상임위원회별 소관업무와 관련된 현장방문을 시행하며, 행정사무감사에 열의를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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