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성직자협의회(이하 WCLC)는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세계 194개국에서 기독교성직자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神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세계기독교성직자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학자 총재는 특별연설을 통해 WCLC 창립 1주년을 맞아 세계성직자들은 이 시대의 의인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난문제들과 코로나 대확산으로 신음해 가는 세계를 보면 하늘이 얼마나 긴박하게 기다려오셨는가를 알게 하는 하늘의 경고”라며, “건국 400년을 맞는 올해 미국은 초심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떠나는 미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염려했다.
이어 한 총재는 “지구상의 많은 종교들이 있지만 절대자 창조주를 모신다는 목적은 같으니, 창조주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이 소리를 높여 외치며 나가자”고 세계성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미국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성직자는 하나님의 사랑권 속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전하고 본질을 가르치며 사랑을 실천해 전 세계 국가와 국민을 하나님 품으로 인도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 모두 한학자 총재께서 하시는 항구적 평화세계인 신통일세계 안착 운동에 적극 동참해 미국의 화합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페도로프(Vladimir Fedorov) 러시아정교회 대주교는 평화기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테러,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 WCLC 평화운동은 마치 전 세계 기독교의 공통된 사명을 실현을 해야 한다고 깨달은 20세기의 에큐메니컬 운동과 같다”며, “영성에 대한 관심은 종교계 뿐만 아니라 일반사회에서도 증가하고 있어 초교파적 소통을 통해 세계의 난문제들에 기독교의 공통된 답을 제시하는 이번 희망전진대회와 같은 행사와 조직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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