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철로 개·보수 실시설계·공사비 40억 내년 국비 반영
개보수비 500억 전액국비 지원...운영비 3개 지자체 분담
개보수비 500억 전액국비 지원...운영비 3개 지자체 분담
경기 서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 운행 중단 20년 만인 2024년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교외선 철로 등을 개·보수하기 위한 실시설계·공사비로 내년에 국비 4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시설 개·보수 비용 약 500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인건비 등 운영비는 연간 53억원 선으로 노선을 경유하는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3개 지자체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양주시와 고양시, 의정부시는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상대적으로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 서북부를 동-서로 연결,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 지자체는 일반철도인 교외선을 전철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확정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1차 목표는 2023년까지 시설 개·보수를 마친 뒤 2024년부터 정기운행을 하는 것"이라며 "이후 전철화가 될 수 있도록 고양시, 의정부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주/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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