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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상임위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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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상임위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 서정익기자
  • 승인 2020.12.09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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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소재 부처 소관 10개 상임위·예결특위 등
청와대 이전은 미뤄…서울 글로벌 국제금융수도로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추진단 브리핑 모습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추진단 브리핑 모습 [연합뉴스 제공]

세종에 소재한 부처 소관 10개 상임위(교육위·문체위·농림해양위·산자중기위·보건복지위·환노위·국토위·정무위·기재위·행안위)와 예산결산특별위를 1단계로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청와대는 이전을 미루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균형발전 기조와 목표를 밝혔다.

추진단은 국회 세종 이전에 따라 서울은 ‘글로벌 경제금융수도’로 육성하기로 했다. 국회의사당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창업 클러스터로, 동여의도는 홍콩을 대체할 동북아 금융 허브로 각각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의도-상암-마곡-창동을 잇는 경제수도 벨트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화문 일대에 ‘유엔시티’를 조성, 다수의 유엔 기구를 유치하고 200여개 국제스포츠기구도 유치할 계획이다.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는 ‘3+2+3 메가시티’를 제안했다. 이는 수도권-동남권-충청권 그랜드 메가시티, 대구·경북-광주·전남 행정경제 통합형 메가시티, 전북-강원-제주 강소권 메가시티 등이다.

우원식 추진단장은 “박정희·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져 온 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4개월가량 활동했다”며 “추진단 제안을 국회특위가 이어받아 민심을 모으고, 여야가 합의해 다음 단계로 순조롭게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이날 추진단의 단계적 이전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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