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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령층 겨울나기 '빨간불'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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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령층 겨울나기 '빨간불' 켜졌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12.0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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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노인문화센터 등 휴관
사회적 고립·불안감 심화 우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천지역 고령층의 겨울나기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제공]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천지역 고령층의 겨울나기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제공]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천지역 고령층의 겨울나기에도 비상이 걸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 어르신들이 소외감이나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디지털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에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 비대면 복지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9일 시에 따르면 9개 구·군 내 경로당 1432곳은 모두 운영을 멈췄다.

앞서 지난 10월 26일과 지난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을 재개했으나 지난달 23∼25일 다시 문을 닫았다.

겨울철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한파 쉼터 운영도 어려워졌다.

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 23곳도 지난달 30일부터 일제히 휴관에 들어갔다.

고령층 대면 프로그램은 모두 중단됐으며 전화 상담이나 지원 물품 전달 등 비대면 복지서비스만 가능하다.

최근 지역 내 요양원이나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고령층 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감과 불안감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 맞춤형 비대면·온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보일러 수리와 난방용품 지원 등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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