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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북부지방산림청 공동기획] 국민과 함께 하는 석포숲 경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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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북부지방산림청 공동기획] 국민과 함께 하는 석포숲 경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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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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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숲 전경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석포숲 전경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산림에서 휴양, 교육, 레포츠 등 다양한 유·무형의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국유림에 대해서도 공·사유림의 선도적 역할 수행,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 등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유림의 역할이 점점 다변화되고 있고,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국유림의 경우 도시집중화에 따른 산림 관리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경제적 활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에 위치한 ‘석포숲’은 이러한 추세에 가장 부합하는 수도권 생활밀착형 국유림 경영관리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북부지방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석포숲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참여형 국유림 정책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에서 전국의 국유림 경영관리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국유림 경영관리 유공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석포숲(769ha)은 2012년 식목일을 기념하여 손창근으로부터 기부 받은 재산(662ha, 약 1000억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국유림관리소에서는 기부 이념을 계승하여 석포숲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해당 지역을 도심형 생활환경모델림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수원관리소에서는 ▲업무혁신 ▲기관협업 ▲사회적 가치를 석포숲 관리의 중점 가치로 삼고, 3개의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생태계 건강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업무혁신을 위해서 수원관리소에서는 2004년부터 수도권 각지에 흩어진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 장소를 석포숲에 집단화 및 체계화함으로써 기념식수 발전모델을 제시하였다. 해당 행사는 올해부터 시작하여 2030년까지 약 10년간 진행할 예정으로, 국민 및 기업과 함께 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자 한다.

석포숲 기념비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석포숲 기념비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또한, 수원관리소는 석포숲 내 용인시와의 협업을 통해 김대건 순례길을 조성하였다. 김대건 순례길은 김대건 신부의 사목 활동로이자 순교 후 신부의 유체 이장 경로를 복원한 숲길로, 거리는 10.5km이며 도보로 총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수원관리소와 용인시는 산림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결합하여 테마가 있는 숲길로 조성하였고, 수도권 브랜드숲길을 목표로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수원관리소는 지난 7월 10일 용인시와 사회적기업인 (주)하얀세상과 “산림교육 활성화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제3자 업무협약”을 통해 석포숲의 산림자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을 결합한 새로운 육성모델을 발굴하였다. 국유림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을 사회적 경제주체로 육성 및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부터 건강증진코스와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함으로써 산림복지서비스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석포숲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며, “석포숲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국유림 경영관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북부지방산림청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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