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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28] 방진길 포항시의회 예결위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예산 편성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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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28] 방진길 포항시의회 예결위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예산 편성 최선"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0.12.15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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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 2조4329억 편성...올해대비 21.1% 4236억 증액
공공일자리·공동체 회복·도시 재생·SOC사업 등에 더 꼼꼼히
방진길 포항시의회 예결위원장 [포항시의회 제공]
방진길 포항시의회 예결위원장 [포항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28]
방진길 포항시의회 예결위원장

경북 포항시의회 방진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만나 내년도 포항시 예산안 등에 대한 심사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포항시의 내년 예산안은 올해대비 21.1% 4236억 증액된 2조4329억원 규모다.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는데
코로나19라는 경험한 적이 없는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때라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 시민들의 우려를 잘 헤아려 관행적 예산편성이 아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포항시 예산안이 2조 4천억원에 이르는데
2021년 예산은 민생안정을 최대화하고 경제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당초예산 대비 21% 증액된 2조 4329억원으로 편성됐다. 더불어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은 기정예산대비 9.0% 증액된 2조 4832억원이 편성 제출됐다.

대부분 지자체 사정이 비슷하겠지만,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안정적인 세수 확보가 어려워져 시도 살림살이가 넉넉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는 사업, 실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마땅하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용안정화를 위한 공공일자리, 지진의 완전한 극복을 위한 공동체 회복과 도시 재생, 경기 반등을 위한 SOC사업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예산을 더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방역과 경제회복을 동시에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은
코로나19 확산에 유의하면서 철저한 방역조치를 바탕으로 적정 경제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금 의회와 집행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의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방역과 경제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구축하고 공공방역 물품과 마스크 등의 확보를 철저히 해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골목상권의 환경개선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골목경제도 살려보도록 하겠다.

●달라진 환경으로 인한 시민 생활환경 개선도 필요한데
코로나19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많은 시민들에게 올해 철길숲이 산책로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철길숲 확장 사업과 지역별로 조성되는 동네숲길 조성,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라 시민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의견을 보내주시면 좋을 듯하다.

●상임위 예비심사와 특위 심사 결과가 충돌하는 사례가 나온다. 합리적인 해결방안은
소관 상임위원회는 해당부서의 업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기에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과정은 필수절차라고 생각한다. 상임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존중하며 시를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최우선해 위원들과 소통으로 예결특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예산이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만드는 일 또한 예결특위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마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대표로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내실 있고 미래 지향적인 심사를 하겠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료 위원들과 합심해 소통하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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