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첫 공공 수소충전소 평택에 문 연다
상태바
경기도 첫 공공 수소충전소 평택에 문 연다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0.12.15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부터 장안동서 상업 운영 시작
아이싱 해소 등 충전대기시간 단축
평택에 문을 여는 경기도 첫 공공 수소충전소 [평택시 제공]
평택에 문을 여는 경기도 첫 공공 수소충전소 [평택시 제공]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공공 수소충전소가 오는 28일 평택시에서 문을 연다.

시는 장안동 블루에너지 LPG 충전소 부지에 건립해 온 수소충전소가 오는 28일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도비 2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건립한 공공 수소충전소인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는 민간 사업자인 블루에너지 LPG 충전소가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부지(2000㎡)를 시에 제공하고, 시는 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권을 사업자에게 주는 방식이다.

비용은 수도권 평균인 ㎏당 8800원보다 10%가량 저렴한 ㎏당 8000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해당 충전소가 신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충전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존 수소충전소는 연속 충전이 제한돼 1시간에 5대 정도밖에 충전하지 못하진만 블루에너지 충전소는 연속 충전 기능을 개선해 1시간에 11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며 “수소 주입부가 얼어붙는 ‘아이싱’ 현상도 질소 가스를 분사해 녹이는 ‘질소 퍼지’ 기술을 활용해 해소했다. 수소차 이용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충전 시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식 개장을 1주일 앞둔 21일부터는 충전소를 무료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10월까지 총 5곳의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