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검체 섞어 감염여부 확인 방식…확진자 특정 안 돼
경기 안양시 2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운영 첫날인 전날 2건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안양지역 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안양역 임시 검사소에서 5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이를 섞어 한꺼번에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풀링'(pooling)' 방식으로 진행된 검사 결과 두 검사소에서 1건씩, 모두 2건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각 보건소는 2차 개인별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5명씩 한꺼번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은 이들 중 누군가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의미"라며 "최종적으로 감염자가 확인되면 기존 확진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도 오전에만 안양역 검사소에서 149명, 범계역 검사소에서 15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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