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과 지역항만 내 워크스루 진료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를 건의했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아직 2단계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최근 며칠간의 감염 확대와 도민의 우려, 그리고 수도권 감염 확대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18일 0시부터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결정했다"며 "전 도민 대상 진단검사와 입도객 대상 검사 의무화를 실시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며 시기와 내용을 가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신속 항원검사로 탑승 수속에 따른 대기시간 30분 이내에 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으며 제주를 여행하는 국민도 음성판정을 받고 제주를 찾는 국민들에게 코로나19에게 뺏겼던 자유를 다시 찾는 청정 공간으로 더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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