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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지역 '1호 코로나 확진' 순창의료원 과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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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지역 '1호 코로나 확진' 순창의료원 과장 직위해제
  • 순창/ 오강식기자
  • 승인 2020.12.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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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은 지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인 보건의료원 A모 과장을 직위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보건의료원 A과장은 지난 10일 군내에서 발생된 최초 코로나19 확진자로, 지난 16일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하는 등 행정공백은 물론 방역 최일선에서 책임져야 할 공무원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직무수행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직위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광주에 거주하는 큰 딸인 B씨가 확진판정 된 후 배우자 등 일가족 4명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후 음식점과 상가 등의 손님이 확연히 줄어들었고 지역 소상공인 업계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전방에서 사투를 벌여야 할 보건의료원 과장이 코로나 확진자 1호라는 사실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은 조직내 분위기 쇄신과 업무 정상화를 위해 공직기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타지역 출퇴근자에 대한 재택근무 실시와 모임 자제, 이동 최소화 등을 연일 강조하는 등 코로나 추가확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5명이다.

[전국매일신문] 순창/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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