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링’으로 가장 동급생을 폭행해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든 고등학생 2명의 구속기간이 오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인천지검은 18일 최근 중상해 혐의로 송치된 고등학생 A(16)군 등 2명의 구속 기간을 이같이 연장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부터 중구 한 아파트 커뮤니티 체육시설에서 동급생 B(16)군을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은 B군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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