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면역항암 임상연구자로 인정받아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26]
분당 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김찬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김찬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홍재, 김찬 교수는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새로운 면역항암치료법 개발 관련 연구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총 4회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김찬, 전홍재 교수팀은 최근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김창우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입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강화하고 대장암의 복막전이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국제 면역항암치료학회(SITC)의 공식학술지인 종양면역치료저널에 게재됐다. 또 지난 2018년에는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으로 신장암에서 면역치료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연구로 미국 암학회(AACR)의 대표 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차병원그룹 연구특전교수로 선발돼 분당 차병원에 합류한 전홍재, 김찬 교수는 연구뿐 아니라 환자 진료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전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로 암극복에 기여 할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신약 연구를 통해 치료제 개발 기여는 물론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신약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해 환자 치료 성적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