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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동킥보드 주행도로·전용주차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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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동킥보드 주행도로·전용주차장 만든다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0.1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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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이용환경 조성 추진전략 발표...3기 신도시 등에 도로폭 조정 등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전동킥보드 주행도로와 전용주차장을 만든다

도는 21일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도는 3기 신도시 등에 주행도로를 공유하는 PM과 자전거 간 충돌을 막기 위해 도로 폭을 편도 2m(양방향 4m) 이상으로 확대하고 도로의 차로 수나 폭을 줄여 PM과 자전거도로로 활용하는 '도로 다이어트' 방식도 도입한다.

횡단보도에는 PM 횡단로를 따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막을 계획이다.

또한 PM 활성화 시범지구 선정 및 전용 주차장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PM 활성화 시범지구 공모사업'을 추진, 시범지구는 10억원을 투자해 파급효과가 크고 실현 가능성이 큰 신도시나 대학교 인근 등에 2곳을 선정한다.

또 10억원을 들여 부스형 주차장 10곳, 거치대형 주차장 1200곳 등 모두 1210곳의 PM 전용 주차장을 만들 방침이다.

이와함께 PM 주차장의 표준 디자인 및 실시설계에 대한 거치대형, 부스형, 캐비닛형, 노면 표시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군에 보급하는 사업도 벌인다.

경기도교통연수원 내 'PM 체험교육장'을 설치해 중·고등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용 안전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박태환 도 교통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환경을 만들어 자동차 중심의 교통에서 사람 중심의 친환경 녹색교통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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