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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연륙교 공사 14년만에 첫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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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연륙교 공사 14년만에 첫삽 떴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12.2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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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67㎞ 왕복 6차로 2025년 완공
체험관광·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 도입
"영종~청라~여의도 잇는 핵심 시설"
인천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제3연륙교 공사가 14년만에 첫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청라동 제3연륙교 종점부에서 교량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 10대 공약 중 하나인 제3연륙교가 완성되면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돼 개발과 투자 유치가 활발해지고 공항경제권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며 전체 길이 4.67㎞(해상 3.5㎞·육상 1.1㎞), 왕복 6차로로 건설된다.

제3연륙교는 보도·자전거도로·전망대 등이 설치된 체험관광형 문화공간도 갖춘다. 이와 함께 다차로 하이패스시스템과 운행·도로기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시는 2025년 말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경제자유구역인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의 정시성 확보와 수도권 서부권 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루원시티∼여의도로 이어지는 거대한 금융·상업 클러스터를 잇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인천시는 다리가 개통될 때까지 꼼꼼하게 공사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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