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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북 650거리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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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북 650거리 확 달라진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12.2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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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참여 도시재생 사업 추진
점포 특성상 조화 이루도록 상가 간판·외관 개선 주력
강원 정선 사북 650거리는 과거 석탄산업 호황시절 광부들로 종일 북적거리던 곳으로 650거리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 사북 650거리는 과거 석탄산업 호황시절 광부들로 종일 북적거리던 곳으로 650거리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사북읍 650거리의 골목길이 확 달라지고 있다. 

22일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광부들의 삶이 깃든 사북 650거리는 과거 석탄산업 호황 시절 광부들로 종일 북적거리던 곳으로 650거리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이용규 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참여 디자인을 통한 상가활성화사업은 단순한 상가 리모델링이 아닌 상가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650거리를 재탄생시킨 재생 사업”이라며 “도시재생의 출발점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피부로 체감하는 작은 마을길의 개선으로부터 시작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북 650거리 명칭의 650은 1963년부터 2004년까지 석탄을 채굴했던 동양 최대 민영석탄광으로 불리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40m 수갱 타워가 우뚝 선 해발 650m(650갱)에서 따온 이름이다.

센터는 사북 650거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전문 디자이너와 상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역사, 650거리 특성, 점포의 특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상가의 간판과 외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상가의 간판과 외관 개선은 새로운 디자인 도출을 위해 아트디렉터를 지정 폰트, 컬러 등의 통일성과 조화에 중점을 두고 설계·시공했다.

센터는 주민참여 디자인을 통한 상가활성화 사업을 통해 낙후된 상가들을 재생시킨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650거리 상권활성화와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제안한 옛 동원초등학교 교사였던 고 임길택 시인의 시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해 복잡하고 좁은 구조의 골목길을 감성적이고 따뜻한 골목길로 변화시켰다.

또 군은 사북지장 일원에 사북 지장천 별빛공원과 사북시장 650거리의 사북 별꼴야시장이 함께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을 주제로 복합문화공간은 물론 지속 가능한 자립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북 빛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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