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책 공약...신공항∼도심 15분 내 연결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형준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서 첫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부산을 살기좋은 15분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부산형 15분 도시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저탄소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자 코로나19로 바뀐 생활권 중심의 활동 패턴에 대응하는 정책"이라며 3대 전략으로 어반루프 추진을 통한 15분형 도시 조성, 15분 내 주거·문화·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 조성, 탄소 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을 내세웠다.
이어 그는 최고 속도가 시속 1천280km에 달하는 하이퍼루프를 도심에 적용한 어반루프를 통해 신공항∼에코델타시티∼북항∼동부산을 연결하거나, 신공항∼북항∼동부산을 연결해 신공항과 북항 도심을 15분 내외로 주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권 조성은 15분 안에 직장과 생활 근린시설, 쇼핑 시설, 문화시설, 의료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구조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추진방안으로 탄소중립 시범단지 테스트베드 타운 조성, 공공시설에서 주도적으로 그린 리모델링 추진, 제조·물류·서비스 기반 공유경제 모델 육성, 권역별 전환 마을 조성 및 스마트 기술 전환 마을 운영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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