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재능나눔‧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 …민‧관 협력 모범 사례로
서울 강동구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벌였던 천 마스크 제작, 보급이 인사혁신처장상을 받았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0 지자체 공무원 재능나눔・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에서 ‘코로나19 예방 건강 천 마스크 만들기’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인시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9일 구에 따르면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코로나19 예방 건강 천 마스크 제작‧지원’ 사업은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위기 극복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강동구는 올해 초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던 때에 새마을부녀회 회원,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필터 교체형 천 마스크 5000여개를 직접 만들어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건강 취약 계층에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례는 마스크 대란 속 하나의 해결책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 천 마스크 제작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노력하여 얻은 결과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나눔 봉사를 실천하며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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