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열전 131] 평택소방서 황종진 소방위, 침착한 대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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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31] 평택소방서 황종진 소방위, 침착한 대처 빛났다
  • 평택/ 유완수기자
  • 승인 2020.12.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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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황종진 소방위, 침착·친절한 언행 감사글 보내
황종진 평택소방서 소방위 [평택소방서 제공]
황종진 평택소방서 소방위 [평택소방서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31]
황종진 경기 평택소방서 소방위

위험에 처한 외국인 임산부를 다급한 순간에서도 침착하게 현장상황과 수습방안 등을 자세히 설명해 감동을 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경기 평택소방서 현장대응단에 근무하는 황종진 소방위이다.

평택소방서 앞으로 지난 28일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보낸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 편지는 주한미국대사관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A씨가 자신이 타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황종진 소방위에게 받은 감동과 고마움을 전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5일 오전 9시55분께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A씨는 동료 2명과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차량을 운전해 가던 중 차량 내 화재로 긴급하게 탈출했다. 사진 왼쪽 [평택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전 9시55분께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A씨는 동료 2명과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차량을 운전해 가던 중 차량 내 화재로 긴급하게 탈출했다. 사진 왼쪽 황종진 소방위의 자켓을 건네 입은 A씨. [평택소방서 제공]

편지내용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55분께 A씨는 동료 2명과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차량을 운전해 가던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차량 내 화재로 급하게 차를 세운 후 긴급하게 탈출했다. 

이때 사고현장에 도착한 황 소방위가 두려움과 추위에 떨고 있는 A씨를 보자마자 그가 입고 있던 자켓을 건네 A씨의 체온을 유지한 후 능숙한 외국어로 현장 상황과 수습 방안 등을 자세히 설명해줬다.

그는 끝까지 한국어에 서툰 그녀를 위해 구급대원·경찰과의 통역에 도움을 주며 현장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후 그녀는 황종진 소방위에게 받은 감동과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편지를 쓴 것이다.

이에 대해 황 소방위는 "그 당시 기온이 3℃의 추운 날씨로 시간이 지체되거나 자칫 우선순위가 잘못 판단되었을 경우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이 위험에 처할 우려가 있을 거란 생각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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