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 레인보우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 카페는 결혼이민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문화 카페로 다문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면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카페 수익금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해 군포시를 통해 공동모금회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성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후원이 결혼이민자들이 서비스 수혜자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기여자로 전환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후원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잘 살아가는 시를 위한 의미있는 기부”라며 센터관계자들과 카페운영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복지 후원금품 기탁 등으로 이웃돕기 실천 동참하길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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