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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대송산단 공영개발·투자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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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대송산단 공영개발·투자유치 총력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1.01.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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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시설용지 매입비 450억 지급…3년내 분양 완료
15일 1810억 지급시 이달 중 부지소유권 하동군으로 이전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공영개발과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은 하동군청사 전경. [하동군 제공]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공영개발과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은 하동군청사 전경. [하동군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공영개발과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최근 금융대주인 트루프랜드하동제일차에 대송산단 부지 일부인 17만 4900㎡ 매입비 45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SPC인 대송산업개발(주) 소유의 대송산단 나머지 모든 부지도 매입하고자 군의회의 승인을 받은 1300억 원의 지방채 발행도 함께 추진한다.

SPC 사업참여 배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와 관련해 군이 450억원을 지급함으로써 대주가 SPC가 가지고 있는 모든 권한을 군으로 양도하고 부동산 담보채권에 대한 제1순위 우선수익권을 군으로 이전하면서 신탁원부 등재(변경) 신청을 법원에 접수 완료했다.

오는 15일 1810억 원을 지급하면 이달 중 신탁관리 중인 전체 부지에 대한 소유권이 하동군으로 등기 이전된다.

SPC 대송산업개발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절차가 진행돼 하동군 단독사업시행자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며, 늦어도 3월 안에는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10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공종별 하자 점검을 실시해 가로수 고사 등 경미한 부분은 즉시 조치 완료하고, 3교·5교·7교 주변 도로 침하 부분은 장기침하량 계측을 실시한 뒤 이달 중 하자보수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약지반 부등침하로 인해 기존 교량을 완전히 철거하고 재시공인 중인 2교·4교는 오는 3월이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하자없는 산업단지 인수와 조속한 토석반출을 통한 부지조성은 물론, 국비 지원 사업인 폐수처리시설도 2021년 상반기에 설계를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착공하고,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대송산단 분양실적은 2건으로 산업시설용지 대비 11%에 불과하지만 LNG을 이용한 급속냉동식품 생산 업체와 5만 9400㎡(약 1만 8000평), 내년 1월 정부의 9차 전력수급계획이 통과되면 한국남부발전과 LNG 복합발전소 건립을 위한 13만 2000㎡(약 4만평) 등 우선 분양체결을 진행해 내년 분양실적을 35% 이상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재 10여개 업체와 분양 협의 중에 있어 분양 실적은 더 올라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은 또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분양대금의 최대 30%까지 지원하고, 5년에서 10년 장기 임대를 운영하면서 임대기간 내 분할 매입 또는 임대 종료 후 일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국비 60%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 중이며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이내 분양완료를 목표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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