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바이러스 퇴치·경제 활성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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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바이러스 퇴치·경제 활성화 기대한다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1.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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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달프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수많은 인류가 낯설고 어려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으며, 1년 만에 174만여명의 소중한 생명도 앗아갔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인도 만나지 못하고 실내에 머물며 한해를 흘려보내야 했다.

국민은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가 물러나고 그동안 착용했던 갑갑한 마스크를 벗고 시원하게 거리를 활보했으면 하는 소망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기업실적 개선이 가시화하면서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이 3년 만에 120조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을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192곳의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구랍 24일 기준 128조4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 88조484억원을 45.8% 웃도는 규모로, 2019년 코스피 순이익 69조872억원보다는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금까지 코스피 연간 순이익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지난 2017년(142조7000억원)과 2018년(130조2000억원) 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기업 실적회복이 본격화하리라는 기대가 큰 가운데 특히 반도체 업황 전망이 밝다고 한다.

이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새해 순이익 전망치는 35조4046억원으로 지난해 전망치 27조7163억원을 27.7% 웃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순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전망치 3조6611억원보다 77.7% 증가한 6조5066억원이다.

또 실적 상향전망이 두드러지는 주요 기업을 보면, 현대차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5조7835억원으로, 작년 전망치 2조2409억원의 2.5배를 넘는 등 국내기업들에 대한 밝은 전망이다.

올해 수출 전망 또한 호조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은 전통적 효자품목인 반도체가 탄탄하게 받쳐주는 가운데 정보기술(IT)·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요 무역 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주요국의 경기회복 등으로 세계 교역이 개선됨에 따라 지난해 연말부터 나타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6.0% 증가한 5,382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코트라도 지난해 대비 6.0∼7.0% 많은 5400억∼55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기관은 세계 경기회복과 교역환경 개선, 유가의 완만한 상승,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수요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인한 성장세가 보인다.

무역협회는 반도체 수출이 5.1% 증가해 100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부진했던 자동차(11.9%)와 차 부품(16.2%), 석유화학(11.4%), 석유제품(23.0%) 수출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는 “세계 경기회복으로 친환경 차 중심의 수출이 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중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수출도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오시밀러, 백신, 방역물품 등 바이오 수출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차세대 저장장치(SSD) 등 IT품목 수출 역시 지난해 이어 올해도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무역 관련 기관들은 미·중 갈등 및 보호무역주의 지속,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수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한국거래소, 금융공기업, 금융기관 등이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재물복을 가져다준다는 황소상이 등장해 돋보인다. 황소상은 행운과 재물복을 가져오는,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인식되는 소띠해인 신축년 새해가 밝아왔다.

주식시장 활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황소상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중국 상하이 등 외국 주요 도시에도 설치돼 있다. 행운과 재물복을 가져다준다는 소띠해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잘살 수 있게 서민경제가 특히 활성화되고, 정치권은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도록 당리당략을 위한 정쟁을 떠나 국가 대계를 위한 정치를 지향하길 바란다.

지난해 힘들고 지친 우리 국민은 올해 바이러스가 완전히 퇴치되고 국가 경제와 생활경제가 활성화돼 나라도 부유하고 서민들의 생활도 윤택해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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