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탈리아 대사 일행 7일 방문
기후변화 컨퍼런스 등 사업 논의
기후변화 컨퍼런스 등 사업 논의
강원 춘천시와 이탈리아간 교류에 물꼬가 트였다.
춘천시는 오는 7일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로베르토 리쪼(Roberto Rizzo) 공관차석 및 경제참사관 등이 시를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탈리아 대사의 방문은 지난해 11월 시에서 이탈리아 대사관에 양 기관 간 교류협력사업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그동안 두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탈리아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의 공동 개최를 제안했고 이에 대사관측에서 교류협력사업으로 영국대사관과 공동개최 예정인 ‘기후변화 컨퍼런스 COP26’과 ‘이탈리아 영화제’의 춘천 개최, 청소년 대상 ‘대사 특강’을 주요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시에 제안했다.
이날 이탈리아 대사는 시를 방문해 기후변화 컨퍼런스COP26과 이탈리아 영화제에 대한 공식 제안과 함께 행사 장소를 둘러 보고 오후에는 춘천교육 지원청 주관 ‘세계시민화 교육’ 행사에 참석하여 관내 고교생을 대상 으로 온라인 특강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한이탈리아대사 방문이 춘천시와 이탈리아간 교류의 시발점은 물론 양 지역 간 문화교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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