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23년까지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상반기에 유니세프, 유관기관 간 MOU를 체결해 협력네트워크를 추진하고 하반기는 계획단계로 우리 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평가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특히 ‘아동보호팀’을 신설, 전담 공무원 및 아동전담요원을 배치해 촘촘한 아동복지를 추진하며, 학대피해아동 쉼터도 운영한다.
2023년 하반기에 인증 신청을 한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해 아동급식과 아동수당에 173억 3천만 원을 투입하고, 저소득 여성청소년 805명에게 보건위생물품 7천만 원을 지원했다.
가정위탁아동 95명에게 양육보조금, 대학진학금, 상해보험 가입 등 2억6천만 원을, 입양 아동에게는 매월 15만 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해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아동들이 신체적‧정서적‧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아동‧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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