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서 7일 오전 1시10분께 정전이 발생해 2000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께 분당구 서현동 한 오피스텔 단지에서 수전설비실 누수로 인해 2천3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맹추위에서 떨어야만 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해당 오피스텔 측은 장애부품 교체작업을 진행 중이나 일부 세대를 제외하곤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입주민 A씨(47)는 "이날 새벽부터 전기와 난방이 되지 않아 이불을 더 꺼내고 두꺼운 옷을 입어가며 버텼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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