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지역의 기온은 영하 12.2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최저기온은 영하 12.2도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최고기온은 영하 4도로 예상돼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내일은 오전 영하 10도, 오후 영하 1도로 한파가 이어질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자동기상관측장비로는 북구 매곡이 영하 16.4도로 가장 낮았으며 울주군 삼동이 영하 13.1도, 울주군 두서가 영하 12.7도를 기록했다.
북구와 동구 해안에는 파도가 친 갯바위나 방파제에 마치 눈이 내린 듯 바닷물이 하얗게 얼어붙었다.
산간 지역에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주변 도로를 지나는 차량이 서행하기도 했다.
강풍특보는 전날 해제됐지만 여전히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울산 앞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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