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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11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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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11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목표"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1.0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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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과 요양시설 고령환자 1단계 접종 대상…백신 맞아도 마스크 써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전국매일 DB]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전국매일 DB]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11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작 전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집단면역 실현 시점과 관련 질문에 "국민의 60∼70% 정도가 면역을 획득해야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백신은 인플루엔자와 달리 2번의 접종을 3∼4주 간격으로 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2번 접종을 완료하는 데에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1단계 접종대상과 관련해서는 "보건의료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이라면서 "두번째는 고령의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부터 접종을 확대해 60∼70%의 면역을 확보하는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방접종 선택과 관련해서는 "백신의 특성과 접종 대상자가 최대한 맞도록 하되,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시기별로 정리해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임상 결과가 나오지 않은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해서도 "현재 일부 제약사가 임상을 진행 중이며, 접종 대상자가 추후 확대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해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차를 두고 2차례 접종을 받아야 하는 상화이어서 국가 예방접종 시스템을 통해 날짜를 안내할 계획이라며 리마인드 문자를 보내는 공지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접종 이상반응 사례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이들 중 일부에 대해서는 항체 형성 여부를 별도로 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청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좀 더 안전해질 때까지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역학조사 및 방역 대응은 같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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