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재명, 丁총리 쓴소리에 "고마운 권고"
상태바
이재명, 丁총리 쓴소리에 "고마운 권고"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1.09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풀자·덜 풀자 논쟁 벗어나 어떻게 풀지 지혜 모으자는데 공감"
"선별지원했으니 이제는 전국민 지급 검토해야" 종전 입장은 견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차 재난지원금 논의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쓴소리에 "고맙고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9일 이 지사에 따르면 전날 SNS를 통해 "정 총리의 말 모두가 대체로 사리에 부합한다. 반박할 내용이 없고 오히려 민주당정권과 문재인정부의 일원으로서 원팀정신에 따르자는 고마운 권고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재정건전성보다 중요한 것이 민생이며 위기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해 경기침체에 대처하면 경제위기에 따른 재정파탄을 막을 수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 풀자'와 '덜 풀자'의 논쟁에서 벗어나 '어떻게 잘 풀 것인가'에 지혜를 모아야 하고, '막 풀자'는 것은 무책임한 주장이라는 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고통의 무게는 평등하지 않으므로 고통에 비례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말도 전적으로 맞다"고 동조했다.

또 "모든 국민이 고통 받으니 모두의 고통에 대해서는 보편적 지원을, 특정 영역의 더 큰 고통에 대해서는 선별지원이 필요하다. 집합제한 등으로 피해 입은 특정업종에 대한 핀셋지원도 마땅히 필요하다. 동시에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들께서 치르는 희생과 고통이 'K방역' 성공의 비결임을 감안한 전국민 보편지급도 연대감과 소속감을 제고하며 소비확대로 경제를 살리는 방안이 될 것이다"고 권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