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야권에 뒤지고 있는 여권 내부에서 후보 단일화 카드가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열린민주당과 통합이 안 될 경우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도 "논쟁이 붙고 마지막에는 통합이 돼야 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에 부정적이다.
당 관계자는 "선거 준비를 앞둔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합당까지 나가야 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열린민주당의 이미지가 '조국 수호' 정당으로 비치는 것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거가 석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특별한 반전의 카드가 현실적으로 없는 여권의 상황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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