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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이동 선별검사소' 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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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이동 선별검사소' 효율성 높인다
  • 파주/ 김순기기자
  • 승인 2021.0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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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피로도 줄이고 운영 기동성은 높여
파주시 마정4리 이동 선별검사소 [파주시 제공]
파주시 마정4리 이동 선별검사소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가 최근 운영을 시작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개선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정 공원관리사업소와 문산 행정복지센터 두 곳에서 운영 중이나 교통 소외지역의 주민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감염에 취약한 제조업체나 산업단지 종사자들은 감염 시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나 교대근무 등의 이유로 이용이 어려워 애로를 호소해 왔다.

이에 시는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기획했으며 시가 운영하는 비대면 양압식 이동 선별검사소는 최신 양압시설과 환기와 냉·난방 시설까지 갖춰 기상 변화와 감염 위험 없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의료진은 체력적 부담이 큰 방역장비를 갖출 필요가 없어져 업무 피로도가 낮아지고 의료폐기물이 감소하는 등 예산절감과 환경보호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기존 10분~15분까지 소요되던 검사 시간이 6분 이내로 줄어 시간당 100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해졌다. 특히 기업체 여건을 고려해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교대근무 시간에 맞춰 운영함에 따라 제조업체 공장과 산업단지 등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앞서 운영해온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의 보완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전날부터 개선 운영을 시작했다.

파주시 장단가든 이동 선별검사소 [파주시 제공]
파주시 장단가든 이동 선별검사소 [파주시 제공]

이에 따라 기존 텐트를 모두 실내형 차량 2대로 맞춤 제작해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차량 3대로 개선 운영한다. 운영의 기동성을 높이고 동절기 한파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는 낮출뿐만 아니라 온도변화에 민감한 검체 진단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달 중 교통소외지역과 함께 산업단지, 기업체, 물류센터, 금촌역 등 밀집 다중이용시설들을 순차적으로 순회할 계획이며 방문을 원하는 기업체나 마을은 파주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최종환 시장은 “이번에 효율적이고 의료진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김순기기자 
sg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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