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품질·유통·안전관리 ‘친환경학교급식 통합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에서 최초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있는 군은 올해 관내 50개 유치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초·중·고 35개교 2749명에 학기 중 중식비 16억 9971만원을 지원하고 유치원·초·중·고 50개교 3022명에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식재료 학교급식 지원에 따른 공급차액 2억 2200만원을 지원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운영에 따른 6000만원 등 총 19억 8171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친환경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1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운영에 따른 환경설정 및 사용자 교육, 안내 데스크 운영, 원격지원 등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군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학교 급식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이것을 지역의 농가 소득 증대와 직결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매년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 식재료 사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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