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2863건 발생...전년比 14%↑
인명피해 5.1%·재산피해 17.8%↓
인명피해 5.1%·재산피해 17.8%↓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화재 발생 2863건, 인명피해 184명, 재산 피해 471억여 원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14%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5.1%, 재산피해는 17.8% 감소했다.
장소별로는 주택시설, 산업시설, 차량 순으로 발생했고 주택시설은 11.1%, 자동차는 4.1% 증가했으며 공장창고축사 등의 산업시설은 0.4% 감소했다.
이렇게 화재 건이 증가한 것은 쓰레기볏짚 등의 기타화재가 57%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별로는 부주의, 전기적 요인, 원인미상 순으로 발생했는데 전년대비 담배꽁초가 68.0%, 음식물 조리 67.2% 증가하는 등 부주의 화재가 31.1% 증가했다.
특히 주거시설 중 음식물 조리 화재가 지난 3년간 평균 30.6건인데 지난해에는 47건이나 발생,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외식의 비중이 낮아져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김종근 도 소방본부장은 “각종 소방안전정책과 훈련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고통받는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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