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생산공정 불참 방식...15차례 임단협 불발
임금 협상이 결렬된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노조가 13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15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동안 별도의 출정식이나 집회 없이 주요 생산 공정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3천여명의 비정규직 노조도 14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총파업은 전국 6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노조는 15차례 걸친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300% 지급, 노동 지원 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이유로 임금 정기 인상분을 동결하되, 경영정상화 추진 격려금 100%와 위기 극복 특별 격려금 100만원 지급 안을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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