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 성공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목적 채권이다.
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 발행으로 마련한 재원을 앞으로 수질 관리와 에너지 효율화, 오염 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 친환경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최첨단 폐수 처리장 건설과 용수 재활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저전력 SSD'(Solid State Drive, 낸드 기반 저장장치) 개발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HDD를 저전력 SSD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3% 이상 저감할 수 있다"며 "SSD 전환을 통해 IT 기기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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