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역 내 건설업체 ‘현장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장 순회 간담회’는 내달초까지 건설교통위 시의원들이 건설 사업을 발주하고, 인허가 및 현장관리권을 가진 시 산하 사업소, 지방공기업 및 군·구 등을 찾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방문 간담회는 지난 14일 미추홀구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고존수 건교위원장은 “인천지역 내 업체의 원도급율 26%, 하도급율 36%, 인력참여율 54% 등으로 타 지자체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시의회는 이런 상황을 타파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개선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종 건설교통위 수석전문위원은“간담회가 지역 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간담회 결과를 시와 군.구 등 집행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이행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개선방안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 공사장 소음 및 미세먼지, 하도급 불공정, 임금 체불 등 건설업계 취약 부분에 대한 지속적 현장점검 등 지역건설업체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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