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IP 상품화 통합...13개사 모집
성남시가 관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제품혁신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특허청과 협업해 기업이 보유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상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보호, 투자유치를 도와 사업화를 통합 지원키로 했다.
우수 지식재산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13개사이며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으로 선정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와 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의 실무진이 매칭된다.
특히 이들은 이종 분야 특허 검색 기법을 적용해 신제품 기획이나 제품 고도화 작업 때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도 찾아내 지식재산 제품의 혁신을 지원한다.
아울러 개선된 제품 디자인 평가를 위한 실물 크기의 모형 제작과 시제품, 개발품, 개선품의 지식재산권 등록도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11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사업화도 돕기로 했다.
지원받으려는 창업 7년 미만의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은 내달 15일까지 모집 기간에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식재산 활용계획서, 기업부담금 납부동의서,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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