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장애인동계체전)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18일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훈련 부족에 따른 선수들의 부상 위험, 동계종목 특성상 연기 불가, 비장애인 동계체전 미개최 등을 종합해 이번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동계체전은 200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렸고, 2018년엔 평창동계패럴림픽 개최로 열리지 않았다. 패럴림픽 개최 외의 사유로 대회가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비장애인이 출전하는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역시 지난 8일 취소됐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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