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익명의 기부천사, 직능단체 등 기부릴레이 지역사회로 확산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모금 행렬이 지역 내 곳곳에서 이어져 목표액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구에 따르면 현재 목표액 16억 4400만원의 60%인 9억 8100만원의 성금·품을 전달 받았다.
구 관계자는 “성금은 용돈으로 마스크를 기부한 초등생, 김치 100박스를 전달한 익명의 기부천사, 송년회 비용으로 기부릴레이에 나선 직능단체 등 각계 각층의 이웃사랑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어 중랑구 사랑의 온도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김장김치를 지원해온 KT&G복지재단은 이번에도 1억 7100여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10kg) 1990박스를 중랑구에 후원해 면목종합사회복지관 등 11개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성금 후원을 원하는 중랑구민 또는 단체(기업)은 중랑구 전용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8)로 입금 후 구청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기탁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성품 후원은 중랑구청 또는 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기탁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계각층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더불어 따뜻한 중랑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선행에 중랑구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한 동참으로 나눔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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