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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상승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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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상승방안 모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1.1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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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는 최근 남동구청에서 ‘군·구, 사업소, 유관기관 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는 최근 남동구청에서 ‘군·구, 사업소, 유관기관 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지역 각종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역 업체들과 인허가 행정기관의 ‘활발한 소통’이 필요하다"

이는 최근 인천시의회 주최로 열린 ‘군·구, 사업소, 유관기관 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에서 도출된 핵심내용이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행정기관과 지역 업체 간의 만남의 장 확대, 상생발전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장치 마련, 상황에 맞는 조례 등 법 제도 마련 등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내 건설사업에서 하도급률은 지역업체 17%, 서울·경기지역 업체 60% 등으로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지역 민간건설 업체의 상황은 더욱 어렵다는 점도 부각됐다.

공공사업 부분은 어느 정도 정리가 돼 있지만 민간사업은 여전히 타 시·도로 사업이 넘어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시·군·구의 노력과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과의 소통 등이 활발하게 이뤄져 서로의 생각과 고민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이 입을 모았다. 

신은호 의장은 “지역업체 소외 등을 해결하고자 개원 이래 처음으로 행정기관과 지역 건설업체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며 “시는 물론 각 군·구에서도 보다 세밀하게 사업부서가 직접 나서 많은 대화와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존수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각 군·구에서 다양한 의견과 함께 TF 구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들이 나왔다”며 “지역업체 하도급률 상향 조정을 위한 조례를 재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은 “건설업체에서 제안한 건의사항의 핵심은 지역업체 하도급률 상승인 만큼, 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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