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코로나 시국에...인천 현직경찰 음주운전 빈발
상태바
코로나 시국에...인천 현직경찰 음주운전 빈발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1.01.19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자 신분 망각했다" 지적
직위해제...추후 징계도 진행
인천 현직 경찰관들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제공]
인천 현직 경찰관들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제공]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타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분위기와 상관없이 인천 현직 경찰관들이 지인과 음주 뒤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돼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상 음주운전 혐의로 삼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골목에서 자신의 싼타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장은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를 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 경장을 상대로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6일에도 미추홀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 B 경장이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B 경장은 이날 오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투싼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B 경장 역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를 위해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 경찰관들을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추후 징계 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