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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41] 서춘수 함양군수 "'同心同德'으로 미래 함양군 비전 밝혀 나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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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41] 서춘수 함양군수 "'同心同德'으로 미래 함양군 비전 밝혀 나갈터"
  • 함양/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1.1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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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전 최우선...감염병 전담조직 신설·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수요자 중심 계층별·대상별 일자리 발굴로 고용창출 극대화 최선
킬러 콘텐츠 개발 등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 총력
서춘수 함양군수 [함양군 제공]
서춘수 함양군수 [함양군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41]
서춘수 경남 함양군수

경남 함양군은 2021년 신축년 신년 화두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선정하고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 대내·외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미래 함양의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서춘수 군수는 “상황이 녹록하지 않지만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돌파구를 찾아가며 미래 비전을 밝혀 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군정철학을 담은 사자성어는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대내·외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염원을 담아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신년화두로 선정했다. 이는 공직자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선정한 2021년 신축년 새해 다짐으로 군민 행복과 함양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다 같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사회안전망 구축 계획은
무엇보다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군민들에게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선 보건소 감염병 대응 인력을 확충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 선제적·근원적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단체 참여 확대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현장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을 재수립하고, 하천홍수 관리 시설물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 하천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홍수피해가 빈번한 마천면 덕전천 정비사업을 통해 지리산의 고유한 역사, 문화공간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한남지구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 서주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편의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감도 [함양군 제공]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감도 [함양군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소상공인 대상 특별지원과 함양사랑상품권 발행, 시장가는날 운영, 골목소상공인 한마음행사, 소상공인 소규모경영환경개선사업,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 착한임대료 운동 등 다양한 시책들을 펼쳤다. 올해도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경제 회생 대책들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지리산함양시장 제3주차장 증설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진입로를 개설해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전문농공단지를 일반농공단지로 전환해 입주업종 확대를 통한 기업유치 활성화, 소상공인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법정검사 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역 특성상 고용시장에 대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을 행정에서 수요자 중심의 계층별·대상별 일자리 발굴로 고용창출을 극대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일자리 정보 제공으로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준비상황은
올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간으로 개최한다.

엑스포 조직위와 함께 대면 및 비대면 홍보활동을 통한 엑스포 붐업 조성과 어린이·청소년 등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킬러 콘텐츠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로드맵 변경과 새로운 엑스포 디자인을 적용해 각종 오프라인 홍보수단을 단장하고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유튜브·SNS·이모티콘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해 엑스포 분위기를 쇄신해 나가고 있다.

●대봉산휴양밸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봉산휴양밸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장이 연기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우선적으로 대봉캠핑랜드를 개장해 가족 힐링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잠정 운영을 중단했다. 대봉스카이랜드 내 모노레일과 짚라인 등 익스트림 시설 모두가 개장 준비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개장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대봉산모노레일 [함양군 제공]
대봉산모노레일 [함양군 제공]

●올해 군의 복지정책은
보건복지 분야의 예산이 전체의 19.39%인 1016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20.61%가 증액 편성됐다. 기초생활보장분야에 107억 원, 취약계층지원 141억 원, 보육·가족 및 여성 152억 원, 노인·청소년 608억 원 등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를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을 비롯해 장수마을 육성사업 등을 확대 운영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첨단 인공지능 AI 로봇을 활용한 돌봄사각지대 치매노인 돌보미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아동에 대한 유기와 학대가 증가 추세로 이에 대한 대응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보건의료 서비스인 메디컬 버스 굿모닝 함양 건강버스를 운영한다. 기초검사와 영양 및 만성질환 등 건강상담에 이어 전문 상담을 통해 의료기관 연계까지 주민 건강증진과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함양보호작업장의 작업공간 확보 및 시설 이용 장애인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과 시설의 기능강화로 고용확대 및 임금향상을 꾀한다. 안의면에 북부권 장애인 목욕탕을 건립하고 장애인일자리사업, 평생교육프로그램 등 장애인 복지증진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문화·관광분야 발전 방안은
오도재 단풍나무 경관숲이 1년여 만에 울긋불긋 물들면서 절경을 선물했다. 경관숲은 지안재에서 오도재와 지리산 초입마을인 금계에 이르는 약 11㎞에 달하는 아름다운 길로 지속적인 식재와 관리를 추진해 향후 함양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천면에서 유림면까지 지리산 엄천강 주변 마을과 연계해 문화, 관광, 주민소득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엄천강변 지리산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과 인근의 일로당 양관 선생 종택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의 개·보수 및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두고택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제60회 천령문화제, 제18회 연암문화제, 제4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함양의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에 알려 나간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함양 미래 50년 성장동력도 완성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함양/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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